예전에 전집 1.2권과 예술 관련 합쳐 5권 읽었는데
온갖 상징을 성적 코드랑 연결시키는 거 따라 하고 놀 때 재밌었는데 ㅎ
근데 읽으면서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은
프로이트 자신의 주장이 엄밀한 과학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내용이
집요하게 계속 반복됨; 근데 문장력이 좋아서 숭배하는 맘이 생긴다
당시 예술과 평론가들이 여기 낚여서
강력하게 영향받았다고 본다
엄밀한 과학이라는 믿음 때문에 맘껏 기댈 수 있었다는 거지
사실상 모더니즘 전체가 프로이트의 아들딸이고
본인의 학문적 업적이 코페르니쿠스랑 다윈이랑 동급이라고 믿는 양반이니까ㅋㅋ 여기서 아직도 프로이트를 읽네마네 하는 얘기를 하고있는 것만 봐도 아직 읽어야될 이유가 충분한 양반임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을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한다고 봄. 프로이트 아들 딸 손자 며느리 등등이니까. 근데 뇌에 대한 팩트를 다이렉트로 알고 싶다면 건너뛰어도 되고. 요즘은 무의식과 의식을 같은 층위로 보거든. 근본 세계관부터 다름
@ㅇㅇ 그냥 직접 읽어보면 현대인중 누구도 ‘이건 과학적이다’라고 받아드리지 않을듯.. 내가 물건를 잃어버린게 그 물건을 바꾸고 싶단 무의식이 투영되서 그렇다는걸 진지하게 과학적이라고 믿고 읽을 사람이 있나??
프로이트 이론들이 문화 예술 평론과 한몸으로 굴러온지 오래라; 과학 비과학 어쩌고 생각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냐? 우선 막막하기도 하고. 몽골군이 고려때 유린하고 dna가 섞인 상태라고 해서, 지금와서 그때 전쟁 범죄 따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러운 dna를 분리시킬수도 없고. 이 비유 말고 떠오르는게 없네
@ㅇㅇ ???? 뭔말인지 잘
과학 비과학 따지기엔 이미 100년 넘게 예술 비평과 섞여왔고 지금도 영향력 발휘한다는거임. 난 프로이트 인용하는 평론가들이 과학적 오류인 줄 알면서 인용한다고 생각 안함
@ㅇㅇ 난 따진적 없고 여기애들이 ‘이미 비과학적이라 안읽어도 됨~’하니까 하는 얘기임. 21세기에 지능이있다면 그걸 과학이라고 받아드릴 사람은 없지만 난 프로이트의 주요저작들의 가치가 대단하다고 생각함
분리시키기도, 안 분리시키기도 힘든 상황처럼 보인다는거임. 과학인 줄 알고 100년간 엮인거거든
@ㅇㅇ 힘든 상황이 아니라 이미 자연분리됨… 꿈에 우산이 나오면 자지고 동굴이 나오면 보지라고 믿는게 어떻게 현대과학과 분리가 안됨..? 나는 프로이트의 전집을 읽었음. 그의 학문적가치는 너무 강조하고 싶지만 아닌건 아닌거임
프로이트 틀린 이론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예술 기법과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영향 끼치는 평론 이론들은?
@ㅇㅇ 그게 과학이랑 분리하는 거랑 뭔 상관임?? 그런건 나도 긍정한다니까? 프로이트의 영향력을 부정하는게 아닌데 뭔소리하는거임?
@ㅇㅇ 1.프로이트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2.그래서 과학과 분리되기 힘들다 도대체 이게 뭔말임?? 그럼 설마 성경이나 호메로스처럼 영향력이 크고 인류가 수천년간 진실이라고 오해하던 것들은 다 과학과 분리되기 힘들다고 봄??
@ㅇㅇ(221.145) 써먹는 사람들이 진실로 흡수해서 쓰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인듯? 성경도 마찬가지 아닌가. 둘의 공통점으로 정신 아픈 사람들이라는 걸 들 수 있음. 그래도 니체보단 나음. 니체랑 함께하다가는 정신병 사망 엔딩인데 저 둘은 그래도 치유가 됨
106.101이 말한거랑 비슷한 의미임. 내가 문장력이 별로라. 과학적으론 분리되었지. 아예 배우지도 않는다는데
@ㅇㅇ(106.101) 하.. 니체도 가치있는 사상가임. 그리고 이시대에 프로이트를 치유목적으로 읽는 거가 더 위함함;; 아프면 병원를 가야지
@ㅇㅇ(221.145) 치유 거부하고 병원 안가는 사람들이 신 믿고 프로이트 사상에 귀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프로이트도 실제로 히스테리나 강박이 정신병 수준으로 들어간 이들 치유한 건 맞잖아. 똑같은 정신병 이론 전개해서 내담자의 정신병을 해체하는 것 같음. 종교는 신이라는 아버지 어머니 밑에 복종해서 광명 차는 거고. 저거 다 가치 있음. 마찬가지로 니체도 가치 있음.
@ㅇㅇ(106.101) 볼 이유가 없다는 건 아니란 말임. 충분히 통용되니까
니체에 대한 이야기는 동의 안함 ㅎ 프로이트 관련해서는 과학 비과학 어쩌고 하면서 예술이나 평론과 분리하던가 분리하지 않던가 하는 단계를 넘어섯다는거지. 약간 비슷한걸로 한국의 한의학이 있어. 암만 의사들이 미심쩍게 봐도 영향력 못 없애지
@ㅇㅇ 한의학은 걔들 진짜 똥찍어먹고 갖은 약제 써가면서 생체실험한 결과로 나온거임. 사람 분해만 안함ㅋㅋ 역사가 2천년 넘지않나? 한의학은 괜찮음
@ㅇㅇ 댓글을 쭉 읽어봐. 지금 되게 두서가 없어서 도대체 뭘 얙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음.
@ㅇㅇ(221.145) 글쓴이의 말은 이것이 포스티모더니즘이며 남은 것은 숭배다 이정도로 알아먹으면 되지 않을까ㅋㅋㅋ 두서없음은 두서없음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이고 방법적용의 끝에는 숭배가 있어서 건강해진다. 이런 거 아닐까
@ㅇㅇ(221.145) 위 댓글 보면서 떠오르는 게 하루키 노르웨이 숲에서 "아빠, 이거 xx이야, 이건 yy고" 이러지 않냐. 프로이트 안 없어질듯
@ㅇㅇ(106.101) 고마워 그냥 무의미한 대화란걸 깨달았음ㅋㅋ 진지하게 학술적인 얘기를 하려는 내가 병신이였어!! ㅇㅇ 니말대로 이건 보지고 이건 유방이야 하는거보면 프로이트는 변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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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ㅇㅇ 1권이란 책은 없음;; 정신분석입문, 꿈의해석 ㄱㄱ
아 전집 1권부터 ㅎ
앵겔스도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자칭했으니 그냥 그시대에는 그런 레토릭이었던거 같은디
뭐 그가 말하는 '과학'은 독일어로 Wissenschaft, 즉 학문으로 쓰이고, 실제 사례들을 분석한거였으니 과학이라 지칭한거긴 함
장난하냐 맑엥 이론은 실제 정황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여 세운 이론이고
14.42 유동이 말도 맞음 당시는 이론 세우면 교조화되고 노동자들이 못알아듣는다구요~ 하면서 형제애 만세 인류애 만세 하는 애들이 주도권 잡은 때임
그러니깐 진짜 과학적인 점도 있고, 사회주의 이론이라는 점에서 과학적 사회주의라 하는거지
당시에 자연과학이 급속도로 성장하니까 나머지 학문들도 스스로 무언가 과학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퍼졌고, 특히 신생 학문인 심리학은 더더욱 그랬기는 함, "과학적 사회주의"란 표현도 뭐 피히테-헤겔적인 의미에서의 Wissenschaft인 맥락도 있겠지만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고...
맑스주의도 상당부분 오류긴 해서. 그 숭고한 뜻 정도만 남았지
그렇게 프로이트건 마르크스건 100년간 과학이란 딱지 달고 영향력 떨친 이후, 응 과학 아님~ 이러면 뭔가 답도 없다는 거지. 비유하면 증조 할아버지가 친일파였습니다~ 같은 충격. 뭐 유전자를 분리해 낼 수도 없고. 이게 100년이란 세월의 무개임
@ㅇㅇ 오류 아닌데?
@ㅇㅇ 맑스주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세계관 상의 유일한 과학이론임: (1) 온갖 신비화된 개념을 지양하고 자연의 운동을 자체 내에서 설명해냄 (2) 따라서 부분 영역들의 참된 과학적 지위을 명료하게 해명해냄 (3) 이론적 추상에 머물지 않고 실천에 근접함
지피티는 항상 거꾸로도 돌려봐야함; 안 돌렸으면 사과하겠지만
@ㅇㅇ 지피티 아님
모더니즘이 프로이트 아들이라는 건 뭔 개소리임...
프로이트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