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까 어린이들이 있는 책처럼 취급받고 있는 것 같어...


원제목은 여자의 일생은 아니고 <어느 생에>임.

나는 오히려 어느 생에, 어떤 생에라는 제목이 더 맘에 든다.

그게 딱 내용의 주제로 적합한 제목임. 여자의 일생보다 더.



모파상 작품 보면 서사가 간단하면서도, 기교가 많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내면에서 뭔가 올라오게 해주는 감성이 있음. 뭐 자연주의니 뭐니 그런 학술적인 얘기도 있지만

굳이 그런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모파상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함.


여자의 일생은 정말 어느 여성의 불운으로 있을 법한 이야기이고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모파상은 그 별거 아님에서 '별거 있네'로 만드는 힘이 있었던 것 같음. 평범한데 눈물이 났다고 할까. 

내용은 다르지만 이청준 눈길과 비슷한 감성이 돋았던 것 같음. 

근데 이 사람이 너무 빨리 죽어서 더 대단한 작품 많이 만들 것 같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게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