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읽었던 작가 에세이들 중에 탑티어.

다 읽고나니 페이지 귀퉁이를 ㅈㄴ접어서 책이 뚱뚱해짐ㅋ

평소 소세키 소설이 이야기를 매개로 본인 철학을 전달하는 느낌이라면 에세이나 서간은 직접적으로 담아내기에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듯.


또 다시 느낀거지만 글의 척추는 결국 도덕관이며, 이는 작가가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신용이라고 생각함. AI가 문체를 모사해 글을 기교로 만드는 시대라도, 도덕관만큼은 북극성처럼 고요히 남아 독자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것이라 믿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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