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포)블룸이 말하는 죄와 벌
책은도끼다(sungyue)
2025-12-08 00:20
추천 3
댓글 12
다른 게시글
-
ㅠㅠ 베르그송 독회 아무도 안 행 [8][일반] 레알이랑(realvini) | 25.12.08추천 4
-
봤던책 계속봄 [4][일반] 익명(223.38) | 25.12.08추천 0
-
나우리딩 [3][인증📸] 그랑불레바(ljw1859) | 25.12.08추천 3
-
월요일 새벽에 읽는 오정희[일반] 익명(meville1851) | 25.12.08추천 1
-
음주 독서 [6][일반] 라면사리(cold726) | 25.12.08추천 7
-
실마릴리온 읽을 생각에 두근거린다 [5][일반] 익명(223.38) | 25.12.07추천 1
-
68운동 관련 책 없나 [5][일반] 익명(1.224) | 25.12.07추천 0
-
독서 할 시간이 필요하다 [5][일반] 패린이(223.39) | 25.12.07추천 0
-
여성 주체 지칭할 때 '그녀' 라고 안 쓰는 거 어떻게 생각함? [30][일반] 익명(118.235) | 25.12.07추천 5
-
그냥 뭘 읽어야 할 지 모르겠고 효율을 중시한다면[일반] 익명(211.234) | 25.12.07추천 0
책제목 머임??
해럴드 블룸의 독서기술(절판)
ㅜㅜ감사여
성경의 신약은 본질적으로 두 가지가 핵심이지. 타자에 대한 사랑, 그리고 죄성에 대한 인식과 그 뉘우침. 톨스토이는 전자를 핵심으로 여겼고 도끼는 후자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음 전자에 집중하면 대갈통 꽃밭적 극좌성을 띄기 쉽고 후자에 집중하면 자폐적인 극우성을 띄기 쉬운데 둘이 그런 경우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케이스라 재밌음
똘이도 죄에 대한 인식과 뉘우침을 파고 들었고 도끼도 타자에 대한 사랑을 소설의 핵심적인 주제로 생각한 것 같은데. 난 둘이 사상이 서로 완전히 갈린다고 생각은 안 함 다만 똘이가 더 사회적인 역할의 주도성을 필요로 생각한 건 맞음
@책은도끼다 어디까지나 정도의 차이 문제니. 사실 기독교에 대한 개인의 사상은 파고들면 정도의 차이지 아예 갈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긴함. 다만 굳이 억지로 분류하자면 그러한 경향성을 띄는 것 같다 느낀 것이고. 똘이도 후자를 분명 중요시 여겼고 도끼도 전자를 핵심 주제로 여긴 것도 맞다 생각함. 개인적으로 고전 소설에서 이러한 밸런스를 가장 잘 잡은 것은 레미제라블이라 생각함. 사랑이 회개로 이어지고 회개가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을 굉장히 잘 표현했음
@그웬충 오 레미제라블...좀 땡기네
이 책 이름이 뭐죠
첫댓 봐
9,10에서 스비드리가일로프가 두냐의 뭘보고 저런 말을 한거지? 소냐가 저런 유형이지 두냐가 저정도임? 죄와벌 읽으면서도 저 부분 궁금했었는데
두냐가 소설에서 보여준게 별로 없어서 나도 잘 모르겠지만 로쟈가 소냐에게서 9원의 모습을 보았듯이 스비드리가일로프도 두냐에게서 9원의 모습을 본 게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몰라봤어도 본인들은 그 안에 있는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본거겠지 결과는 정반대였지만
그냥 본인이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9원자가 돼 주길 바란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