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출판사랑 한성출판사인지 하는 곳에 몇 번 데인 적도 있고
꿈의 해석인가? 이것도 내가 산 건 축소판인데 첫 판본 나올 때 축소판이라고 전혀 소개를 안 해서(나중에 지들도 찔리는지 축소판이라고 네이버 책에 검색하면 책소개에 알려서 다시 찍어냈더만) 잘못 산 적 있다.
몇 년 전 도갤에서 글 본 것 같은데 민음사판 야성의 절규였나? 무슨 늑대인지 늑대개인지 나오는 책도 원작이 아니라 청소년판을 원작처럼 완역해서 나왔다고 지적한 걸 본 듯하고
예전에 삼성출판사에서 고전들 세트로 나온 책들 여러 권 쓰레기장에 버려진 걸 주워온 적 있는데 다는 아니지만 싯다르타 같은 것들이 축소판으로 의심되어서 다른 판본으로 새로 샀었음.
삼국지의 경우에도 일부 삼국지는 일정 부분을 삭제하거나 이전에 출간될 때 수록되었던 몇몇 해설이나 부록을 삭제하고 권 수를 줄여서 재출간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음.
그리고 축소판은 아닌데 축소판으로 몇 번 의심한 적도 있었음
내가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랑 어릴 때 읽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겉표지가 너무 동화나 동시집 느낌이 나서 어린이용으로 잘못 읽었나 착각한 적도 있음.
심지어 문장이나 번역도 다른 판본에 비해 너무 부드럽거나 주석이 없어서 진짜 어린이용인 줄 알았음.
아무튼 결론은 출판사들이 책을 출간할 때 축소판이다 아니다 이거 분명히 명시해줬으면 좋겠음.
고전 같은 경우엔 헌책으로 싸게 살 때가 많은데 간혹 축소판 같은 폭탄이 껴 있을 때가 종종 있다.
그거 출판사 거르는 걸로 대부분은 필터링 될 거임. 나남, 길, 동문선, 새물결, 문학과지성사처럼 메이저한 출판사는 웬만하면 없다고 보면 되고, 지만지는 아예 천줄읽기라고 표기하고. 반대로 삼성출판사말고도 그 당시에 세계문학전집 내놓은, 지금은 언급도 잘 안 되는 출판사에선 그런 경우 제법 있을 거임.
삼국지는 일부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삼국지가 축소판임. 진짜로 삼국지의 모든 문장을 일대일로 대칭시켜 한국어로 번역한 삼국지는 박기봉 삼국지 단 하나 뿐이다.
그래 가끔 좀 이거 제대로 된 거 맞나 아리까리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