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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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 | 아침달 시집 48 | 장이지시인 장이지의 일곱 번째 시집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이 아침달 시집 48로 출간되었다. 헤어짐이 발생한 관계를 단순히 이별로 인식하지 않고, 만남의 회전문으로 이끄는 시적인 순간들이 이번 시집에 집...www.aladin.co.kr이 시에서 대학교 입학 면접 때 한부모 가정이었던 시적 대상이 시적 화자에게 울면서 힘들게 살아온 얘기 하고
학교 입학해서 초반엔 수업 열심히 듣다가 이후에는 수업 잘 안 듣기 시작하더니
현실이라는 풍파에 쓸려나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시 하나와
두 번째는 몸이 너무 아파서 자퇴를 해야겠다는 학생의 자퇴를 막고 학교를 계속 다녀서 나아서 졸업해야 한다고 화자는 담담히 서술하고 있음
두 시에서 첫 번째 시는 학생이 현실에 대해 무력함을 느끼고 자퇴를 하는 것을 막지 못한 데에 따른 시적 화자의 어느 정도 선생으로서의 자조도 엿볼 수 있음
그리고 화자가 학생의 자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관조하는 형식을 띔
하지만 두 번째 시에서의 화자는 학생의 자퇴를 막으며 그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함
관조와 개입, 이 비슷한 두 서사의 시에서 오는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추천함 아침달 시집. 둘 다 시는 슬픈 편이고
이 외에도 다른 시들도 굉장히 좋음. 삶의 고뇌, 과거에의 연애, 안 좋은 몸 등 다뤄지는 주제가 다양함.
장이지(지은이)의 말
저는 영원을 믿는 편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한없이 다시 만나는 것으로서 이별을 믿습니다. 과정으로서 이별을 말이지요.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복기하고 다시 만나고 한없이 되찾는다고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 앞으로 우리는 여러 번 헤어지게 돼요. 그때마다 잊지 마세요. 이 시집을 꼭 다시 열어 보기! 제가 생각하기에 영원이란 활자 속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이에요.
요즘 출간되는 시집들의 특징이라고 할지? 뭔가 독자와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듯한 메세지를 던지는 이런 작가의 말이나 작품 내에서의 말이 참 좋다고 생각함
결국 국민이 합니다
드립이고 2025년에 출판된 책을 읽어본 적이 없네;; 번역도 포함인가 혹시?
@책은도끼다 ㄱㄱ
방금 생각난건데 매년 12월마다 그 해에 출간된 책 추천해주기같은거 열면 어떰? 출판사들도 뭔가 힘날거같긴한데
@ㅇㅇ(58.120) 12월 말고 26년도 1월에 열어보자
@ㅅㄱㅅㄱ 이거 좋다
@ㅇㅇ(58.120) 오... 괜찮은데??? - dc App
설산의 사랑
야나두
첨 들어보네 이거 함 찾아봐야지 - dc App
기이한 실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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