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5857fb28b61f639e9e9e74789256d3cf8a597461baf0456d06630deffb26d4b265ff595




나는 이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899900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 | 아침달 시집 48 | 장이지시인 장이지의 일곱 번째 시집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이 아침달 시집 48로 출간되었다. 헤어짐이 발생한 관계를 단순히 이별로 인식하지 않고, 만남의 회전문으로 이끄는 시적인 순간들이 이번 시집에 집...www.aladin.co.kr



이 시에서 대학교 입학 면접 때 한부모 가정이었던 시적 대상이 시적 화자에게 울면서 힘들게 살아온 얘기 하고


학교 입학해서 초반엔 수업 열심히 듣다가 이후에는 수업 잘 안 듣기 시작하더니


현실이라는 풍파에 쓸려나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시 하나와


두 번째는 몸이 너무 아파서 자퇴를 해야겠다는 학생의 자퇴를 막고 학교를 계속 다녀서 나아서 졸업해야 한다고 화자는 담담히 서술하고 있음


두 시에서 첫 번째 시는 학생이 현실에 대해 무력함을 느끼고 자퇴를 하는 것을 막지 못한 데에 따른 시적 화자의 어느 정도 선생으로서의 자조도 엿볼 수 있음


그리고 화자가 학생의 자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관조하는 형식을 띔


하지만 두 번째 시에서의 화자는 학생의 자퇴를 막으며 그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함


관조와 개입, 이 비슷한 두 서사의 시에서 오는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추천함 아침달 시집. 둘 다 시는 슬픈 편이고


이 외에도 다른 시들도 굉장히 좋음. 삶의 고뇌, 과거에의 연애, 안 좋은 몸 등 다뤄지는 주제가 다양함.


장이지(지은이)의 말


저는 영원을 믿는 편입니다. 영원한 사랑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한없이 다시 만나는 것으로서 이별을 믿습니다. 과정으로서 이별을 말이지요.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복기하고 다시 만나고 한없이 되찾는다고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 앞으로 우리는 여러 번 헤어지게 돼요. 그때마다 잊지 마세요. 이 시집을 꼭 다시 열어 보기! 제가 생각하기에 영원이란 활자 속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것이에요.


요즘 출간되는 시집들의 특징이라고 할지? 뭔가 독자와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듯한 메세지를 던지는 이런 작가의 말이나 작품 내에서의 말이 참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