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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먼 미래.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에스퍼들의 등장으로 인해 살인이 사실상 불가능하게된 사회에서, 성공에 미친 사업가이자 밤마다 얼굴 없는 사나이에게 시달리는 벤 라이히가 라이벌 기업을 무너뜨리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라이벌 기업의 수장을 처리한 뒤. 1급 에스퍼인 링컨 파웰과 쫒고 쫒기는 이야기.'


알프리드 베스터는 타이거 타이거 이후로 오랜만에 읽는건데, 타이거 타이거보다 더 재밌네. 타이거 타이거는 먼가 산만한 느낌이 있었다면, 파괴된 사나이는 그런거 없이 일직선으로 쭉 치고나가는 느낌이어서 좋았음. 


소설을 보면 벤 라이히가 에스퍼들의 관심법을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신에 중독성 강한 로고송(텐서, 하고 텐서는 말했습니다.)을 박아서 피한다는 것도 참신해서 좋았고. 범인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물증을 찾는다는 것도 흥미로웠음. 타이거 타이거가 텔레포트(존트)라는 설정을 중요하게 이용한다면, 파괴된 사나이는 텔레파시(에스퍼)가 주인데, 타이거 타이거는 후반에 들어가면서 텔레포트라는 설정이 좀 묻히는 느낌이 있었던데 반해. 파괴된 사나이는 끝까지 안끊기고 결말까지 향해가는게 좋았음.


알프레드 베스터는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DC에서 일했던 경력때문에 그런건가 뭔가 책이 만화같이 술술 읽히는 느낌임. 왜 아서 클라크를 제치고 초대 휴고상을 수상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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