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은 퍼져나가는 것이니까요. 꼭 당신을 항하지 않는다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많은 에너지와 이름다움을 발산하지요. 나는 당신에게 흥분하는 크리스에게 흥분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얼마간 지나고 나니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기억하기 어려움 지경입니다. 내 머릿속 음침한 한구석엔 질투하지 않으려면 다소 변태적인 방식으로 이 허구의 간통에 합께 참여 할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이 싹튼 모양입니다.
- 34p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사랑 혹은 간통 혹은 그 둘조차 아닌 무언가를 따라가며 보는 느낌…
배경지식이 많았다면 책에서 나오는 지적유희를 더 깊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아 아쉬운 맘이 든다
(물론 이 아쉬움은 모든 책에 다 통용되겠지만…)
꼬추가 좋다는 뜻인가
딕이라는 남성이 나와서 그 남성을 지칭하긴 하지만 가끔식 꽈추라는 의미로 쓰이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