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애매한 거 같음
좋게 보면 아직 더 보여줄 게 많은 고점이 높은 작가고
안 좋게 보면 비슷한 레파토리 양산형 국문학으로 변질될 거 같은 느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장편 잘 뽑아내는 몇 안 되는 작가긴 한데 허울 좋은 국문학 습성 못 버렸는지 서사를 통한 진정한 울림보단 감각을 극대화시켜 감성만 자극하는 느낌임. 부족한 서사는 항상 알레고리 기법으로 채워왔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소설이 가진 거대한 상상력의 재미를 일껏 느낄 수 없다. 도스토옙스키와 비슷한 세계관 느낌이지만 탄탄한 서사와 구조화가 잘 된 짜임새에서 클라스 차이가 너무 난다 적어도 대문호 궤도에 오르려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함
뭐 국문학 자체가 감성만 충만한 우울 정병 호소 문학이긴 하다만.....
작성자 채식주의자랑 소년이 온다만 봤지?
너도 레파토리 좀 바꿔봐라 한강 얘기 나오면 항상 그렇게 말하더라 수호단들은 ㅋㅋㅋㅋ 그거 전형적인 광신도들이 하는 수법인데 본문 반박은 못하고 메신저를 까려고 하는거 ㅋㅋㅋ
메신저를 까는게 아니라 본인이 뭘 읽었는지 적고 까는게 상식이지 ㅋㅋㅋ
역사적 소재로 들어간 게 자충수였음.. 환골탈태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듯
맞는 말이지ㅋㅋ 볼륨이 너무 작음 역사 소재가 그걸 가려줬다만 이후로는 어떨지...
한강 책 여럿 읽어봤지만 공감 되긴 함 지금정도로도 꽤 좋은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시원하게 고점 치는건 부족한 느낌
‘진정한’ 울림이 대체 뭐임
죄와벌과 소년이온다의 차이라고 보면 됨 둘 다 잔인하고 죽이는 방식이지만 소년이온다는 계속 죽다가 결국 무기력하게 고통과 폭력에 굴복해버린 잔재들만 남았고 죄와벌은 그 안에서 속죄와 번뇌 그리고 자기모순에 빠지는 괴리, 사랑과 종교를 통한 극복 가능성 그 모든 게 다 들어가있음. 자 그럼 소년이온다는 서사 감동이나 울림이 있는가??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서사는 이야기고 이야기는 곧 소설이 가진 힘임. 서사가 좋을수록, 짜임새가 완벽할수록 독자들은 그 서사에 빨려들어가며 수긍하고 계속 곱씹어보게 됨. 근데 한강은 주로 짜는 서사가 '역사적' 학살 사건을 이용한 알레고리 방식임. 그마저도 왜곡돼선 안 되니 리얼리즘적으로 적어나가다 보니 걍 권력층의 악행 그리고 소시민의 무기력함 그 이상 그 이
이하도 아닌 소설이라고 나는 느꼈음. 그니까 서사를 서실적으로만 쓰려고 하니까 상상력이나 재미는 반감되고 정신 소모만 ㅈㄴ 심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