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얘기가 나와서 써봄...

당시 대망 버전으로 12권이엇나? 그랫지

도쿠가와를 지혜+의지+덕의 화신 격의 인물로 그려놧음.

도쿠가와는 인내심이 많지만 어딘가 생각을 알 수 없고 간사한 너구리 영감 이미지가 잇다고 주워들은 바가 있는데... 대망은 도쿠가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성격과 지혜의 측면에서 본받을 만한 롤모델로 묘사함.

읽어보면 거의 신불이고, 다른 인물들은 도쿠가와에 비하면 뭔가 결함이 있다는 식임. 뭐 이건 내 개인적인 감상임. 난 그런 해석 나쁘지 않앗어. 당시 군생활도 인내의 연속이엇으니 ..

단순히 도쿠가와 한 명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본 전국시대(아즈치 모모야마 시대라고 햇엇나? 기억이 가물가물)와 임진왜란 시기, 이후 세키가하라 전투와 도쿠가와 막부의 시작 등 그 시대와 여러 인물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함.
또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재밋게 각색되어잇음. 물론 어디까지나 역사 '소설'임.

추가) 난 개인적으로 도쿠가와와 히데요시의 미묘한 기싸움과 정치 수 싸움이 벌어질 때가 흥미진진했어. 도쿠가와가 히데요시한테 숙이는 듯 하며 완전히 물러서지는 않는데 진짜 살얼음판 걷는 느낌.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햇음. 완전 이야기꾼임. 특히 인물 묘사가 좋아.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잇어. 도쿠가와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하는데 그렇게 잠시 스쳐가는 인물들에게도 몰입이 되엇음
작품 자체가 볼륨이 커서 엑스트라 격 인물들 그들의 관점 다 자세히 묘사됨

노부나가, 다케다 신겐,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영웅들 전부 캐릭터 선명하고 장단점 명확함. 의표를 찌르는 능력이 잇으나 다혈질적 성격이 단점인 노부나가, 약삭빠르고 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잇으나 너무 전쟁만을 좋아하고 나이가 들며 가신들 통제가 안 되는 히데요시 등 다 매력적

갠적으로 미쓰나리 캐릭터 재밋엇음. 똑똑하고 순수하고 충성심 높으나 대인관계와 정치력이 약점인 인물.

뿐만 아니라 도쿠가와의 우직한 가신들 캐릭터도 잘 만들어져 있고... 그 우직한 가신들 중 유독 간사한 모사 역할을 하는 혼다 마사노부 마사즈미 부자도 독특햇지

요약하면 그 시대의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서 재밋게 서술하고 여러 인물들을 개성잇게 잘 묘사한 소설.
그 중에서도 도쿠가와가 짱이니까 그런 인물보며 벤치마킹도 하고 우리 한 번 힘내보자! 하는 소설인 것 같음.

근데 군대에서 읽엇기에 다 읽을 수 잇엇던 것 같음. 그냥 일상에서 읽으려면... 독서 계획 잘 짜고 인내심을 가져야 함

반박시 네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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