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여 말할필요 없이 


베사루의 일상적인 하늘이보이던 날이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인지 


시계탑의 종소리를 잊고있었다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거리로 나갈 준비를 한다


담배연기가 코를 누른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마저 좋다


광장의 주간시장에서 다시 집으로 향한다


걸음이 무척 가볍다


가던중 처음보는 신사가 보여 여러가지를 물어본다.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멀리서오셨나요?


/<반갑습니다 저는 프랑스의 라에에서 왔습니다


두꺼운 가죽코트를 입은 사람이다


얼굴만 봐선 나이를 아는건 어려운 사람이었다


/< 좋은 아침인데 제가 이야기 하나 들려드려도 될까요?


/>네 좋습니다


/< 눈앞의 세계를 믿으시나요?


/>무슨 의미죠?


/<옛날에 가설이 하나 있습니다


이세상은 전부 데카르트라는 이름의 악마가


당신에게 보여주는 환상이고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입니다.


정말 어리석은 이야기다


어떤 멍청이가 저런 이야기를 퍼트린건지


속으로 웃음이 나온다.


/>말도 안되는 소설입니다 그걸 믿으시나요?


/<흥미가 있으시다면 


그 이야기가 진실인지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무시하고 지나가려는 순간 


신사가 주머니에서 낡은 종 하나를 꺼낸다


/<이 종은 데카르트 종 이라고 불립니다


이 종을 3번 치면 당신의 눈앞이 환상인지 알수있습니다.


신사의 손에서 종을 받았다


의미없는 망상이라 생각하고 


종을 2번 울릴때  손에 땀이났다


/>이게 사실일리 있나요? 어리석은 망상이네요


신사는 그저 지켜보기만 했고 


그 시선이 서늘하면서 뜨거웠다


생각이 많아졌다 만약 그 신사의 말이 진실이고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 거짓이라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순간 머리속이 공포로 가득찬 기분었다


이 느낌은 감정보단 통증에 가까운 기분이었다


공기가 날 누르는 기분이다 


종을 쥔 손이 움직이질 않는다


다리에 힘이 풀릴것같은 순간 시계탑의 종이 울렸다


12시가 되었다는 울림이었다


그 울림에 정신을 차리던 순간 


눈앞의 신사와 내 손의 종은 사라져있었다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반겨주지만 기쁘지 않았다 


내 눈앞의 현실을 의심했다


아내가 오늘 교회에서 한사람이 목을 매었다고 전해줬다


난 내 눈을 천으로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