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을 찾아보다가
자율독서모임이랑 지정 독서 모임은 느낌이 다르다는 말을 듣고
일단 자율독서모임 가입함
근데 정작 모임에서 나오는 말들이
당장 죽으면 후회할거 같은일
각자 이상형 조건 말해보기
사랑이야기
자존감이 떨어질 때 어떻게하는지
그저 책을 장황하게 설명만 함
등등...
명확히 짝을 찾고 싶어하는 친구들이랑
그냥 책이란건 그냥 매개체일뿐 가볍게 얘기하러 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였어
각자의 태도를 매우 존중하고 뭐라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이라도 깊은 얘기가 하고싶었는데
과연 내가 이 모임에서 원하는 대화가 가능할 지 모르겠음
두번 나갔는데 더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싶어
자율독서모임이 대부분 이런 가벼운 대화인가?
별수없지 근데 그 모임 이끌어가는 사람에 따라 대화질이 다름
자율독서는 독서 안하겠다는 뜻임
자율독서는 대부분 책얘기보단 짝을 찾는게 많아서 별로임 그나마 지정독서가 좀 낫긴해
모임운영 기조에 따라 다르지용. 어쨌든 자율독서모임은 얕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본인이 책을 선정하고 발제문 빡세게 작성해서 이 끌어보시는 게 아니라면 아마 원하시는 수준에는 도달이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 dc App
친절한 답변 감사해용!
다들 감사해용!!
내가 느꼈던 것과 같은 걸 느꼈네. 책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보통은 겉만 보거나 줄거리, 배경 같은 것만 늘어놓고 끝이더라고. 책을 현실에 적용시키거나 다른 책과 엮는 등의 방식의 깊은 이해와는 멀었어. 이게 모임의 한계 같단 생각을 하고 더는 독서 모임 안 가. 결국 같은 걸 원하는 사람끼리 모여야 원하는 모임의 형태가 될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