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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중산층 집안의 부인이 파멸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가부장제의 모순을 고발하는 소설입니다. 즉 피페물입니다.
이 소설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초중반부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상당히 난해합니다.
이청준의 소설이 앞부분에 전력을 써 결말부에 가면 힘이 빠져버리는 것에 비해, 박완서의 소설은 앞부분보다 결말로 갈수록 훨씬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평가는 앞부분만 참고 읽으면 상당히 괜찮은 소설입니다. 재미도 있고, 사회 비판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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