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삼풍 백화점, 장편 달콤한 나의 도사 썼던 작가임.
글 잘 씀;; 여타 작가들과 비슷하게 장편은 안드로메다지만
소설집은 훌륭함. 감히 말하지면 요즘 활발히 글 좀 쓴다는 작가들보다 훨 잘 씀;;
소설속에서 남녀는 다분히 정치적(또는 여성 편협적)이지만 그걸 상쇄하는 필력이 있음.
그녀의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노 피플 존 일독 권함.
그래도 20여년 전에는 이래저래 언급 많이 된 작간데 근래 도갤에서는 언급도 없어서 글 적고 감.
참고로 정이현은 필명이고 그녀의 본명은 가히 충격적이라 밝히지는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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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나 이승우 작가는 자주 언급되는데 사알짝 인지도가 부족하신 감은 있는 듯. ㅋㅋ 폴라로이드인라? 최근에 연재 중이신 거 슬쩍 본 기억은 있음. 담에 시간 나면 읽어봄.
엥?? 인지도;; 정이현 중견 작가임… 그냥 도갤에서 언급이 안 되는 작가인 듯. - dc App
@쿤데라 (독갤에서) 인지도가 살짝 부족하다는 뜻이었음 . ㅜㅜ
미리보기 슬쩍 보고 왔는데 잘쓰는지는 모르겠음 다른 한국 작가들보다는 나을 수도
여긴 독갤인데요
도갤은 어딘데
칙릿 아닌가? 아님 말고
… 그게 이천년대 초중반 정이현을 평가하는 일련의 분위기 였음. 한창 달콤함 나의 도시로 잘 나갔을 때… 일종의 폄하지. 달콤한 나의 도시도 의외로 그렇게 경박한 소설은 아님. 제목과 이미지때문에 그렇게 그려지지만 나름 당대의 진지한 고민이 잘 그려져 있음. 중견으로 들어선 작가에게 칙릿이란 표현은 이제 좀 그렇고 이후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한다는 것은 평단과 독자들에게 수요가 있다는 것. - dc App
@쿤데라 나한텐 그냥 칙릿소설가로 인식이 돼 있어서
정이현이 이름 날리기 시작한게 00년대 중후반이니 벌써 20년 가까이 됐네. 벌써 시간이 이리 흘렀나.
ㅇㅇ 그러게…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솔직히 좀 박한 평가 받는 작가라는 생각은 여전함. - dc App
@쿤데라 칙릿 스타일 차용했는데 그게 인기와 동시에 낙인이 됐잖아. 드라마화까지 됐으니 더 그렇지. 정이현 다른 작품들 보면 칙릿 작가가 아니라는거 알지만 젤 많이 읽힌건 달콤한 나의 도시라 어쩔 수 없음.
ㅇㅇ 밑에도 적었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도 경박한 소설이 아니라니까? 차라리 더 심오한 쪽에 가까움. 당대의 대한민국에서 30대로 접어든 여자가 한국에서 살아남는 다는 것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과 불안이 있는 작품임. - dc App
@쿤데라 댓글 똑봐로 봐라. 나는 스타일을 '차용'했다고 했지 글이 천박하다고 한적 없다. 그리고 또 적었잖아. 사람들에게 각인된건 달콤한 나의 도시고 다른 글들 안보면 정이현에 대해서 다른 이미지 가지기 어려울거라고. 정이현의 본령이야 도시여성, 남녀문제(지금의 젠더갈등과는 좀 다르니까), 계급갈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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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후에도 그녀를 위시한 이런저런 세련된 도시여자의 문학(?)이 나오긴 했지만 존나 진부하고 지리했음… 그리고 심지어 지금은 더 진화해서 그때의 그 도시여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스러져 가는지 날카롭게 필치함. - dc App
정이현이라는 이름이 낯선 거 봐서는 00년대 후반부터는 다소 덜 언급된 작가분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그때쯤에 한국문학 읽기 시작했었는데 들어는 본 것 같지만 낯설거든요. - dc App
달콤만 봤는데 문학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이는 작가라고 생각해서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편견이었나요
달콤도 편견으로 읽은듯 한데..? 그 작품 그렇게 엉성한 작품 아닌데...다시 읽어 보삼. 나는 그 세계(30대 여성 미혼)를 모르지만 읽는 동안 충분히 공감했고 작가의 고민 같은 게 느껴져서 다음 작품도 계속 읽게 된 거...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읽어보길.
정이현 좋아햇는데 안 읽은지 꽤 됏네
노 피플 존 읽을만함? 사서 볼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읽어볼만함
한창 베셀일 때도 내용은 별로 맘에 안 들었지만 세련되게 잘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점점 엄근진 해지는 사회 분위기에서는 탐탁치 않아 해서 밀려난 거 같음. 여성 독자들이 많았음에도, 니 말대로 ㅍㅁ들이 원하는 대로 써 주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솔직히 요즘 ㅍㅁ 작가들이 박완서나 정이현 만큼 잘 썼다면 다들 아닥하고 읽었을 거임
ㅇㅇ 정이현 이후 김지영이나 장류진 최은영 같은 작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솔직히 내가 봤을 때 정이현보다 한참 떨어진 수준들임...그야말로 소설이 아니라 일기 혹은 팬시문학으로 전략한 게 이 즈음임... 당대 같이 활동하던 백영옥(스타일)이나김윤영(루이뷔똥)은 솔직히 정이현 상대가 되질 못 했고...윤성희도 지금까지 활발하게 하는 작가인데 이상하게 고루하단 말이지... 첫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모든 소설이 전부 정치임. ㅍㅁ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 ㅍㅁ도 아니면서 균형있게 잘 쓴다고 생각함.
빈정 상하는 문체와 시선. 탑이 안되는 이유
ㅇㅇ 그 반대되는 게 윤성희, 최은영, 장류진 같은 작가자나. - dc App
@쿤데라 도찐개찐...
이글보고 검색해보니 본명은 홍종현이구만. 그냥 무난한 이름같은데?
여성 이름이 홍종현이 무난해? 대한민국에서 홍종현이라는 이름은 남성 이름이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