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스트햄프턴에 있는 실베르와 전화 통화를 할 때 나는 독서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내 책을 쓰려 할 때 다른 이들의 책에 깊이 들어가 그 사고의 리듬을 포착하는게 좋다고. 필립 K. 딕, 앤 로어, 마르셀 프루스트, 에일린 마일스, 앨리스 노틀리의 언저리를 돌며 글을 쓰는 게 좋다고. 그것은 섹스보다도 좋다. 섹스는 기대를 잔득 부품리기만 하고 좁처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 독서는 충족시켜준다. 갈수록 커질 거라는 기대. 독서를 하면 타인의 언어와 리듬, 마음, 머릿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아이 러브 딕』, 326 ~ 327p
야쓰보다 좋은 것, 그건 바로 독서야!!
지읽책인데 이 책 재밌다.
여성 주인공이 자기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여러 이론을 끌고 와 구체화하는 내용인데
좀 포모나 지적유희 같은 느낌도 나고
남자(이름이 딕)에 대한 짝사랑과 모든 걸 다 드러내는 서사가 꽤 맘에 든다
나도 만족스러운 글을 쓸 수 있다면 섹스 못 해도 좋다
ㄹㅇ…
나에게 섹스는 독서다
속보)) 독갤 본격 19금 갤러리로 지정!!
뭐야 분명 아이 러브 모비딕으로 봤는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