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내가 니체를 좋아해서 철학 입문하고 막 말하면...
온 국내의 철학도들이 이새끼 니체빠네 하면서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교정해주려고 하고... 시야도 넓어지고... 그러는 거 가틈...
그니까.. 일단 니체부터 빠는 게 맞아보임... 게다가 간지도 나잖아요
"나 니체 좋아해"
왜냐면.. 내가 니체를 좋아해서 철학 입문하고 막 말하면...
온 국내의 철학도들이 이새끼 니체빠네 하면서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교정해주려고 하고... 시야도 넓어지고... 그러는 거 가틈...
그니까.. 일단 니체부터 빠는 게 맞아보임... 게다가 간지도 나잖아요
"나 니체 좋아해"
너무 메이저라 홍대병 걸린 사람들은 키르케고르나 벤야민으로 간다
키르케고르는 다 좋은데 신앙적 귀결을 결국 빼놓고 얘기할 수 없어서 약간... 쉽게 추천하기 힘든듯...
역시 칸트가
칸트.. 헤겔... 으윽 쇼펜하우어 선생님...
LA FROM
그렇게 어려운 철학자는 몰라요
@ㅇㅇ(175.207) 에레히 프롬 ㅋㅋ
근데 왜 니체가 인기 많은거임?
간지나잖아
@ㅇㅇ(175.207) 철알못이라 그런데 니체 철학이 대체로 어떤 느낌이길래 그럼?
문장이 철학가들중 문학적이기도 하고 흑염룡 소환하기도 좋음
"신은 죽었다" "심연을 들아다보면..." etc
중2병 자극
피아노로 치면 초심자가 바로 재즈부터 시작하는 건데.. 진담은 아니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훌륭한 바이엘이 존재함
그... 니체를 사랑할 순 있어도 취미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는 에픽테토스 말곤 힘들지 않을까요...
보통 거기서 시작하다가 중도 하차하잖아 어차피 중도하차라면 좋아하는 철학자 맨땅에 해딩도 나쁘지않다고 생각
@ㅇㅇ(220.78) 전작을 다 읽을 필요는 없잖아, 소크라테스 항연,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도의 3권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진짜 훌륭한 기초라고 보는데..
@카리나존버의형제들 [충분하고, 진짜 훌륭한 기초가 될 거라고]
진지하게 말한 작품들이랑 그 주장에 대해 동의함. 근데 진짜로 이걸 철학 전공자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관심 있는 외부인이, 그 테크를 밟는다는 건 솔직히 정말 회의적임. 그러니까 철학에 대해 적당히 맛 보여주고 이제 좀 알겠다 할때 '야 철학 근본이 뭔줄 암? 그리스임 ㅋㅋ' 하면서 빌드업하는 게 아니고서야 말이야.
정말 충분하고 훌륭한 기초를 넘어서, 철학의 근본이자 이데아 같은 작품이라는 점은 동의함. 근데 그 위대함이라는 게, 그냥 이게 대단하다고 말한다고 비전공자가 설득되진 않을 것 같다는 뜻이었음.
@ㅇㅇ(175.207) 나도 니체를 깊게 읽진 않았지만 니체의 '신은 죽었다' 운운이나 기독교 비판을, 진짜 단순한 무신론이나 반기독교 주의로 오독하는 사례가 진짜 많잖아. 초인 사상을 오독해 기존 체제의 부정과 해체 심지어 힘 예찬을 권력과 폭력 예찬으로 오독하는 경우는 실제 역사 속에도 있었고. 나아가 니체 사상의 결론인 영겁회귀는 또 얼마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이냐고. 민음사 판 <차라투스투라> 한 권 읽고 그런 영탄조 투성이의 아포리즘이 철학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되는 초보자들이 충분히 많다는 게 증명이 됐으니까 난 솔직히 극렬한 반대 입장임. 피아노 건반과 화성학도 제대로 모르면서 바로 재즈 스캣하고 진짜 불협화음 밖에 못 만들면서 본인이 피아노 마스터라고 착각하는 꼴임..
늦게 봤는데, 나도 좀 진지하게 말하자면, 니체의 신에 대한 텍스트를 단순히 반기독교주의나 이런 식으로 해독하는 이해자라면, 더 나아가 초인이나 권력의지 같은 것도 포함해서 말이야. 솔직히, 난 그런 사상에 대해 '일반인'이 네 말처럼 이해하기 힘들고 필연적 오독이 따른다고 봄. 그래서 그 '명확한 오독'이 차라리 낫고, 또는 그 이해에 대해 신중한 관점을 취하는 입장도 좋다는 쪽임.
@ㅇㅇ(175.207) 왜냐하면 이런 식의 얕은 이해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철학적 오류를 일으키고 누군가에 의해 수정될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니체를 좋아하는 거임. 물론 그와 별개로 난 니체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근데 그 모든 걸 떠나서, 그러니까 어그로적으로 니체 추천하는 걸 떠나서 '순수하게' 난 니체를 추천하는데, 네 말처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그런 니체적 텍스트를 이해하고 (잘 되면 좋고) 반드시 필연적으로 따라올 오독에 대한 비판까지도 다 포함해서, 니체 빨다 개까여서 철학을 때려치든, 아니면 그걸로 다시 고치든, 난 비전공자가 가장 철학적으로 유의미하게 피드백을 받고 나아갈 수 있다고 봄.
@카리나존버의형제들 더 나아가서, 니체를 그냥 배제하고 순수하게 철학적 이해에 대한 함양을 기준으로 본다면, 나는 철학의 동기에 대해 카뮈의 말이 떠오름. 가장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자살이라는 거 말이야. 적어도 전공이 아닌 비전공자가 철학을 하는 이유는 '자기 문제'에 대한 해답, 혹은 어떤 이해를 철학적 세계에서 찾으려 할 텐데, 그렇다면 니체만한 게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니체에 대한 반박, 혹은 그 반박에 대한 납득하지 못하는 추구도 포함해서 말이야. 철학이 자기 삶에 대해 직접적으로 어떤 피드백을 주지 못한다면 비전공자는 철학을 공부할 이유가 없고, 그렇다면 가장 확실하게 철학을 삶에 꽂아주는 철학자라면 나는 니체랑 에픽테토스를 꼽음.
@카리나존버의형제들 그리고 네가 말하는 그런 니체의 오독, 나치즘적인 이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할 말은 그냥 본인 능지 문제라고밖에 생각 못하겠음... 그것까지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니체를 읽게 한다면 세상이 얼마나 각박하겠냐....
이거 ㄹㅇ임. 하도 두들겨 맞아서 지적 겸손함까지 꽁으로 얻게 됨
너무 유명해서 헤겔로
독일 관념론 죽어!!
니체,키에르케고르가 문찐들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어
마이너만 빨던 들뢰즈도 학생들에겐 플라톤과 칸트를 읽고 니체 사르트르를 읽어야지 반대로 하면 안된다고 말햇대
그래서 제가 들뢰즈한테 수업을 안 들었죠
니체가 입문은 ㄹㅇ
ㅆ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