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이 근대성을 제도적 장치, 그러니까 기술적-테크놀로지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다면, 김현은 이와는 역방향에서 이해하고 있었다고 판단된다. 앞에서의 논의를 통하여 김현의 근대성에 대한 성찰이 프랑스 혁명 이후의 계몽주의의 진전 과정을 4.19 이후의 한국의 역사적 현실과 등질적으로 연관시키는 데서 출발하고 있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이명원, <타는 혀> 2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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