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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지난 시점에서 핵융합이랑 우주함대 같이 엄청난 기술 발전에 약간은 불안하면서도 내심 ‘승산은 있지 않을까?’ 기대했음
그런데 탐측기 물방울 하나에 우주 함대 전체가 궤멸당하면서 ‘격차가 이 정도라고?’라는 생각들면서 희망이 꺾였음
진심으로 우주 함대가 궤멸하는 부분은 한 문장 한 문장 읽기가 힘들었다...인간이 만든 가장 최전선에 있는 기술이 무참히 짓밟히는게 너무 마음 아팠음
지상지하은 전부 엉망되고, 물방울은 뤄지 죽이러 온다고 하고, 뤄지는 죽으러 가고...
진짜 여기서 다 끝인가? 무력하게 끝이라고?라는 생각이 드는데,
200년 전에 보낸 저주의 주문이 효과가 있다는 말에 내 긴장도 탁 풀리면서 아 뭐라도 할 수 있겠구나, 그래도 희망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눈물이 나더라
물론 물방울이 태양이라는 안테나를 봉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그래도 대적조차 불가능해보이던 삼체에 대항할 방법이 나오니까...조금은 긴장을 놓을 수 있을거 같음
삼체는 진짜 명작이 맞는거 같다
자세한 감상은 2권 마저 읽고 3권도 읽고나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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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보니까 2권 다읽으면 못참고 감상 쓰러올거같네
3권 보면 청신에 대한 혐오로 책 찢어버릴거다
2권 다읽고 덮었을 때 내 독서인생 최고의 전율을 느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