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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더블 주인공 체계의 소설로 친일파—부자의 아들인 현과 독립운동가—극빈민층의 아들 남상이 자신에게는 없는 것을 욕망하다가 그것들이 허상임을 알고 타락에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입니다.

일단, 이 소설은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도시의 흉년》에서 보였던 작가의 매력적인 스토리 짜는 능력이 어김없이 발휘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의료복지 문제와 빈민층의 문제 또한 사실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더욱 의미를 가집니다.

제 평가는, 이 소설은 엄청나게 재밌다는 것만으로 정말 큰 가치를 가집니다.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