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개땡기네.

찾다보니 쿤데라랑 칼비노 둘 다 가벼움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다루는데 쿤데라는 이를 약간 부정적으로, 칼비노는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하는군.

이런 생각의 차이는 키치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서 오는건가? 키치는 어떻게보면 무거움으로 꾸며짐 가벼움이니까. 칼비노가 쿤데라보다 선배기도 하니 그 사이에 사회상의 변화에 따른 결론들이 담겨있을 수도 있겠다.

한편으로는 칼비노는 소설의 환상성을 강조하는데 쿤데라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긍정한다는 점에서 어딘가 통했던 듯. 제대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소설가의 예시를 들 때 칼비노를 몇 번 언급하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