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회참여나 딱히 지식인적 선민의식도 드러내지 않고,
한국문단이나 내부 정치 문제에도 그닥 관여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영어로 걍 자기 작품 내버림
군부도 안정효를 그다지 건들지도 않고,
뭔가 "서로 지지던복든 마음대로해라 난 관심도 미련도없고 내길을 간다." 느낌의 개인주의자 같은 느낌인데
대문호가 되어서도 적당히 사회 원로노릇하면서 가끔 몇마디 내뱉고 폼잡기도 딱 좋은데 그러지도 않고 실용서도 계속씀.
얼마전 별세했는데 걍 자기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하다간 천재 같다.
가족분들 다들 외국어 여럿 잘하신다고 해서 기억났네 - dc App
오웰이나 헤밍웨이같은 느낌이지 않나
문체에서 막 배웠다 하는 냄새가 나지
일단 대문호가 아님.
근데 영어로 썼을 때는 별로 평가받지 못했음. 그래서 한국어로 다시 써서 반응이 있긴 했지만 사실 번역가로서의 명성과 평가가 더 높았음. 은마는 오지 않는다는 영화로 만든 작품이 오히려 더 유명하고 평가도 좋았고. 근데 소설은 안 읽고 영화만 보긴 했지만 영화도 딱 그 시절에 나왔음직한 작품임. 반미가 꾸준히 누적되기 시작하던 시절, 뭐 그런 느낌? 그러다가 효선이 미순이 때 너무 정신나간 지경까지 올라가 버리니까 그에 대한 반발로 지금은 오히려 죽어 버렸지만. 아무튼 그런 시대였고 그런 시대에 나온 작품이었지
따님 안소근 수녀도 번역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