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와 격동의 역사 앞에서 고군분투했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최인훈(1936~2018)은 남북한의 정치·사회 체제 모두에 환멸을 느낀 포로 병사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광장』(1964)을 썼다. 그는 남북한을 모두 비판한 최초의 저명한 작가였다.

또 다른 작가인 이문열(1948~)은 1950년 아버지가 북한으로 월북하면서, 그 결과 가족이 사회적 낙인을 찍히고 경찰의 감시 하에 놓이며 가난으로 내몰렸다. 명문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으나 중퇴하고, 1970년대부터 한국의 최근 역사를 이해하려는 단편과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소설 『사람의 아들』(1979)에서는 많은 한국인들이 기독교 교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문구(1941~2003)는 연작소설 『우리 동네』(1977~1981)를 통해 고향인 충청 지역의 농촌 생활에 스며드는 근대화를 다루면서 그 지역 방언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나목』(1970)으로 알려진 박완서(1931~2011)는 이후 근대화에 직면한 도시 중산층을 그린 『도시의 흉년』(1979)을 썼다.

조세희(1942~2022)는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6~1978)을 통해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혜택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희생양이 된 빈민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Michael J. Seth, [A Concise History of Korea: From Antiquity to the Present]



아마 이 작가가 빠졌는데 왜 이 사람이 있음?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할 것 같지만 아무튼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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