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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 과정은 모르겠지만, 저 학생 때는 교과서 수록 됐었는데, 학생 때 부분 수록된 부분만 읽은 작품들 찾아보는거 좋아해서 이번에 읽었습니다. 도서관 최고~
오발탄이야 워낙 유명해서 내용들은 다 알고 계실텐데, 그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에서 오는 답답함이 참 좋습니다.
엄마 : 치매 걸려서 북으로 돌아가자! 계속 외침.
아내 : 예쁘고 능력있었는데, 사실상 본인 때문에 죽어버림.
남동생 : 은행강도 하다가 마음약해서 잡혀버림.
여동생 : 양공주. (작 중 직접 언급)
이 상황에서 오는 무력감과 책임감들, 그리고 종국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오발탄이 되버린 주인공.
제가 원래 무진무새긴 한데, 무진기행 때도 그렇고 시대에서 오는 무력감이, 코즈믹 호러의 그 느낌이 나서 특히 좋아합니다. 실제로는 다들 행복하게 사는 낙원을 좋아하긴한데, 이건 문학이니...
오발탄은 강렬하기도 하고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다른 작품들이 뭔가 묘해서 아쉬운 단편집.
시대가 시대인지라 주제 자체가 겹치는 경우가 많고, 작품 자체가 좋게 말하면 쉽고 직관적인데 나쁘게 말하면 단순한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 <학마을 사람들>, <자살당한 개>, <천당 간 사나이> 같은 작품들은 그 경향이 되게 센 느낌.
오늘 피곤한 상태로 기차에서 읽어서 괜히 더 박할수도 있겠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니 다 뽑아버리는게 진짜 강렬해
놀랍게도 충치 난 영구치 라는 것.
타조 짱!
https://m.youtube.com/watch?v=LfxIfK8ThFc
이제
영화 보자
와, 아니 진짜 이거 영화로 나와도 재밌겠다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대박쓰네요.
한국영화사에서 걸작으로 뽑히는 직품이라 추천
@그랑불레바 영잘알 인정
@그랑불레바 최근에 <강원도의 힘> 보다가 갑자기 XX한 내용 나오길래 도망쳤는데 얘도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