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부인을 읽은 톨스토이가 플로베르를 따라잡기 위해 안나카레리나를 썼지만

플로베르는 감정교육으로 톨스토이를 영원히 따돌려버리고

부바르와 페퀴셰에 이르러서는 그 사상적 깊이에 있어 도끼는 죽어도 못 따라갈 영역에 도달해버렸지

프루스트는 잃시찾으로 항복을 선언했고, 조이스, 카프카가 율리시스와 성으로 각자 그 벽을 뛰어넘으려 했지만 유명무실해져버린.

플로베르를 뛰어넘는 작가가 언젠간 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