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올해 번역된 <자아가 마음에 오다>
뇌의 의식 작용은 각 신체와 느낌 간의 능동적인 연결과 합치로부터 말미한다
자아가 의식에 앞서는 게 아니라 그 작용하는 과정 자체가 자아이며 자아가 이로 말미암아 형성된다
내가 뇌과학을 자세히는 몰라서 그런가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매력있는 설명처럼 느껴지는데
아무리 자아의 발달이 점진적인 선형으로 움직였고
자아의 발달이 사회문화라는 것의 형성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고 해도
뭔가 이렇게 사회문화적으로 덜컥 통섭하는 게 좀 아쉽달까
우리 사회가 점점 인명 경시를 피하는 방향으로 발달한 게
그냥 인간이 고도의 자아성를 가져서만은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피츠제럴드 말은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에서 의식은 허무로 치닿는 것에 관한 말인데
이런 해석은 조금 순진하게 느껴진달까...
장을 마무리하는 단도 '왜 뇌과학을 알아야 하는가?' '뇌과학이 실용적일 수 있는가?' 라는 함의를 강하게 포함하고 있어서
좀 그릏구만
새삼 인문학도 잘 섭렵해서 문과충도 만족스러운 책을 써낸 스티븐 제이 굴드가 그립읍니다
혹시 다마지오랑 완전 반대 관점의 뇌과학자는 없나
약간 뇌과학 버전의 토머스 리고티가 있다면 그거랑 좀 병행해서 읽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신경과학이 자아와 의식, 마음을 설명하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걸 받아들여야지..
마르쿠스 가브리엘 ㄱ
불가지론적 태도랑 비약적이라는 비판에 반박하는 것도 다마지오가 서문에 적고 있는데, 그건 또 어느 정도 합당하기도 하고, 신경과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분석되는지 엿보고 싶은 건데... 그리고 내가 대충만 훑어서 그런가 솔직히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가하는 비판도 상당히 탁월하고 합당하긴 한데... 자기 논증 펼치는 부분에서 좀 자가당착적인 느낌이 들어서...
이거 최근에 낸 책 아니고 6권 중 세번째로 냈던 오래된 건데 한국 번역 빠져있었던 거임 근데 이제와서 굳이 번역할 필요 없어보이는데도 이걸 번역한 게 이상해서 좀 알아봤더니 연구 기반 없는 업종 소속에 경력도 참.. 박문호 들먹이며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질 않나 이건 책은 믿고 거르삼 다나지오는 데닛 비슷하게 철학과 과학을 잘 연결지어온 학자라 가장 최신판
인 느끼고 아는 존재가 이런 책들 다 포합해서 정리해주고 있는 후기글 비슷한 거니 그걸로 다시 읽어보면 이 책이 연구과정에서 어떻게 스쳐갔나 보임
아 네번째 책이네 2010년에 낸
2010년대 책인 건 읽다가 알긴 했는데 허허 근데 이거 읽은 게 원래 느낌 3부작 읽으려고 했었던 거라... 일단 걍 최신 거 읽어야겠음 혹시 그럼 3부작 거슬러 읽는 것도 걍 굳이굳이임?
님의 그런 흐름을 잡으려는 관점에서 읽으면 꽤 도움될 듯 근데 느낌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좀 그렇고 <데카르트오류> <느낌발견> <스피노자뇌> 요셋은 느낌 위주/ 그 다음 책인 <자아>는 신경구조 적용 심화/ <느낌진화>는 문화로 확장/<느끼고아는존재>는 총정리 요런 흐름이라서 읽더라도 앞의 셋은 지금도 철학에서 인용 고전으로 자리잡은 수준이고
자아는 믿거 느낌진화는 다시 현실적인 연구 절정느낌이 듦 걍 느끼고아는존재 먼저 보고 제일 앞의 세권도 살짝 구경하는 식으로 보는 게 제일 좋을 듯 솔직히 자아 지금 변역한건 진짜 이런 역효과가 생길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