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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영도 아조씨가 칸타와 시하의 장 이후로 참 난해한 작품을 썼네요잉.

저는 대충

검열하는 자들을 막기 위해

지적재산권 측면에서 지키려는 도서관

법적 차원에서 지키려는 스벤터

영토의 주인으로서 주인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지키려는 눌드

미래를 위해 지키려는(유산 관리인) 더스턴 칼파랑

그냥 맘에 안들어서 지키려는 사란디테

책 쓰는 노동을 우습게 아는 게 꼬아서 지키려는

를 통해 다양한 이유에서 어떠한 지적 재산은 타당한 이유없이 검열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하나이지만 단수가 아닌 검열자들은 사실 현실에서 부당히 남을 제한하려는 인간의 추한 모습을 뜻하고, 여러 입장이 제시되지만 현실에서는 우리 영토에서 우리 법을 우리 미래를 지키게 위한 사람들은 우리 자신이므로 우리들이 지켜야하는 지적 재산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쓴 책으로 읽혔습니다.

유레솔은 작가로서 좀 내면이 투영된 것 같고 사란디테는 독자가 투영된 것 같네요. 소비자와 생산자로서도.

그리고 사란디테가 단서를 통해 범인을 추리해내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도 좀 그렇게 추리하기를 바라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조씨 요새 속이 어지간히 답답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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