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는 기계는 생각하는 기계가 될 수 있을까?』(잭 코플랜드)
Artificial Intelligence, A Philosophical Introduction (1993년), B. Jack Copeland
이런 비판은 타당하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목욕물과 함께 아기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략)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로 미래를 이야기한다며 인공지능 연구°원들을 혹평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깊이 간직한 열정을 비난하는 일이다. 열정이 없으면 과학은 희망을 잃는다. 뛰어난 젊은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연구에 뛰어들어 모든 중요한 문제들이 10년, 20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 건 좋은 일이다. 그리고 그들이 환상에 더 오래 사로잡혀 있을수록 더 좋다. (최소한 인공지능을 향한 탐구심이 좋은 일이라고 보는 선에서) 나는 외부의 관찰자로서 성공에 대한 호사스러운 믿음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설령 그 성공이 이뤄지더라도 지금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일생에서는 다다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자신의 경력을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냉정하게 생각한다면, 그들은 시작부터 연구에 대한 열정이 위축될 것이다.
- 211~212p
책이 출간된 1993년이 2차 AI겨울 시기라서 그런지…
기호체계가설 및 AI에 대한 막연하고 근거없는 낙관을 비판하면서도, AI발전을 위해서 "목욕물과 함께 아기를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글이 인상깊네…
비유 좋네
ㄹㅇ 비유가 되게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