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3b4806af451ef87e5448575731d7cd494b3d4fc605dc199b085fc75



장면은 삼체 측 탐지기에 우주함대들이 사실상 전멸당하고, ㅌㅌ 도망쳐서 살아남은 전함들이 있었는데,

이 전함들 조차도 특정 목적지까지 경유해서 가려면
자원과 에너지가 필수적이라 단 한 대만 갈 수 있는 상황.

그러니 다른 전함의 에너지를 탈취하는 게 필수불가결.
모두가 죽거나 한대만 살아남거나 하는 상황임.

ㅡㅡㅡ

이 장면이 진짜 참 기가막히고 핵심이라 생각했던 게

삼체인들은 그나마도 인류랑 접촉한 이후
거짓/기만/은닉 등을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그조차도 다섯 살 어린아이 정도의 수준이었음.

근데, 인간은 정말 존재 자체가 기만함의 메타포인 것처럼

"저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른다" 를 넘어

"저들은 내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저들은 내가 저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추측하는 걸 모른다"

등 아주 기만 그 자체임..

삼체와 인류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가장 큰 부분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