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이키드 런치와 정키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데, 내가 민음사로부터 그것들을 원하는 것은 네이키드 런치를 올해 안에 내겠다고 언급한 민음사의 약속에 속아넘어간 나의 잘못이 그 첫번째이지 않은가 하고 생각이 드는 것이며, 올해 민음사가 지키지도 못할거면서 내건 약속이 한두개인가? 하며 욕을 하지만 그럴거면 애시당초 언급을 하지말던가 라고 내 마음속의 울분이 메아리치는데 그 울분의 원인은 무엇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자면 내일이 크리스마스인데도 집안에 틀어박혀 살아야하는 내 운명에 대한 우울감과 크리스마스란 예수의 생일이며 성스러워야할 날에, 다른 성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묘함과 나는 그것에 끼지 못하리라는것. 그리고 내 인생에서 스쳐 지나간 크리스마스에 유독 우울한 일이 많았고, 그렇기에 올해는 그러한 슬픔을 잊기위해 네이키드 런치를 원했지만,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적어도 크리스마스 다음날까지 음식물쓰레기 주변을 맴도는 날파리때 마냥, 머리에 메아리 칠 것이며, 남들이 십자가를 기리며 서로에게 의지할때 나는 의지할 곳이 없고, 평생 이런식으로 살다가 죽는것이 나의 운명인가. 나와 공생할 수 있는 존재는 구석에서 음식 부스러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바퀴벌레 밖에 없구나 하는것과 사람들의 천박한 농담에 실실 웃을 수밖에 없는 나에 대한 혐오감이 피어오르는 것을, 예수와 남녀 한 쌍들의 공생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교회에도 끼지못하고, 어느 무리에도 끼지 못할거란 것이 가슴을 후리니, 지금 내가 오직 원하는것은 네이키드 런치 뿐이며, 백치와 쿤데라 전집은 지금 내가 지닌 우울을 해결해주지 못할것을 선언하며, 네이키드 런치 보다 백치나 쿤데라 전집이 먼저 나오고 올해 네이키드 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민음사를 저주하며 살아갈 것임을 고하는 바이다.
[일반] 크리스마스 선물 내놔 민음사
크리스힐먼(century3219)
2025-12-24 18:52:00
추천 2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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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네이키드 런치랑 백치 빨랑 내놔라!!!
라슬로인줄
시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