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현대 프랑스 사상가들한테 영향을 준 전위적인 문예 이론가? 문필가? 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
블랑쇼는 어떤 사람이고 무슨 책부터 읽어 봐야 하는지 아는 독붕이 있나
댓글 13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활동하다가 이후엔 문학론을 평생동안 연구했던 사람임. 나중엔 68혁명에 동조하며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고.
레비나스, 바타유와 친해서 사상도 그들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거 같음. 그걸 삶의 문제에서 문학의 문제로 옮긴 느낌? 나치에게 침묵했단 이유로 하이데거를 많이 깠는데, 정작 하이데거의 예술론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더라
구천이(khb137)2019-08-18 18:09
답글
나도 해설서에서만 봤고, 그 사람 원작은 본 적이 없어서 책은 추천 못할듯
구천이(khb137)2019-08-18 18:10
답글
오우 그렇구만. 정보 고마워
ㅁㄴㅇ(36.38)2019-08-18 19:06
문학의 공간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책 중 하나임
익명(183.98)2019-08-18 18:10
답글
ㄳㄳ
ㅁㄴㅇ(36.38)2019-08-18 19:06
두 남자의 철학수다 라는 팟캐스트에서 블랑쇼편 듣는거 추천
짭.(fakefakefake)2019-08-18 18:32
답글
땡큐
ㅁㄴㅇ(36.38)2019-08-18 19:06
답글
와 두철수 팟캐를 아는 독붕이가 있네
ㄷㄹ(222.111)2019-08-18 19:22
알라딘에서 책 속 발췌 문구들만 봐도 진짜 좆같던데
익명(58.234)2019-08-18 21:44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레비나스한테서 소개 받아서 그때 이후로 하이데거 철학이 자기 철학의 근간임. 그런데 막 심하게 영향 받은 건 아니고 오히려 레비나스의 타자론에 더 가깝다. 68운동에 동조한 정도가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서명도 하고, 아무튼 앞장섰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좌익인데 초창기에는 극우 언론에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번역본이 없다). 소설이랑 비평이 주 무대이고 소설은 난해하다. 부조리극을 보는 듯 하는데 사실 블랑쇼 자신이 생각하는 타자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소설이란 장르를 차용한 듯한 느낌. 굉장히 관념적이다. 묘사는 일절 없고 프랑스 현대 문학의 그 이상한 멜랑꼴리함을 잘 표현함. 비평은 초현실주의(와 사드), 카프카 등등을 분석했고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앞서 말했든 프랑스 특유
뉘(59.19)2019-08-18 22:16
의 섬세하면서 기괴하게 복잡한 문장으로 비비 꼬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대체로 문학의 공간 을 추천하든데 한국 번역본을 보면 별로다. 문학의 공간이 블랑쇼 초중기 비평 핵심이기는 한데 읽다 보면 비문을 많이 보게 될 거야. 그래도 릴케에 관한 짤막한 부분은 인상 깊다. 사실 블랑쇼는 하이데거와 레비나스 정도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읽기 편하다. 독창적인 사유를 전개해 나간 작가라기 보다는 자기 입맛에 맞게 문체를 이리저리 꼬면서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그린비에서 블랑쇼 전집 나오고 있으니깐 읽어봐. 문학의 공간, 카프카 뭐시기, 기다림 망각 추천함. 후기 글들은 파편적이라서 좀 더 읽기 힘든데 그냥 누군가의 일기 들춰본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재밌다. 카오스의 글쓰기, 이번에 번역된 거 괜찮음
뉘(59.19)2019-08-18 22:20
영 감이 안 잡히면 카오스 뭐시기 번역한 사람이 해설한 책이 있음. 그거 읽어보면 아 블랑쇼가 바타유처럼 헤겔 철학에 푹 빠졌었구나, 하이데거를 이렇게 쓰는 구나 알게 될 거야. 문학의 경우에는 베케트에 철학 좀 섞고 나탈리 사로트 같은 프랑스 현대 작가들 문체 좀 털어 넣고 프랑스 영화 다 보고 나서 이게 뭐야 싶은 감성 한 두방울 넣은 느낌이다. 나는 참 좋아하는데 호불호 갈림. 약간 명상하듯이, 졸면서 읽으면 좋음.
뉘(59.19)2019-08-18 22:22
답글
레비나스 책은 읽어봤고, 하이데거는 원서는 아니지만 몇몇 책이나 대중 해석 서적은 읽어봤어. 자세한 설명 고마워 ㅋㅋ 카프카... 비평서는 아직 카프카 읽어본 소설이 몇 편 안돼서 안 될 것 같고... 카오스의 글쓰기? 그거나 한번 여건 되면 읽어봐야겠다. 땡큐.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활동하다가 이후엔 문학론을 평생동안 연구했던 사람임. 나중엔 68혁명에 동조하며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고. 레비나스, 바타유와 친해서 사상도 그들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거 같음. 그걸 삶의 문제에서 문학의 문제로 옮긴 느낌? 나치에게 침묵했단 이유로 하이데거를 많이 깠는데, 정작 하이데거의 예술론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더라
나도 해설서에서만 봤고, 그 사람 원작은 본 적이 없어서 책은 추천 못할듯
오우 그렇구만. 정보 고마워
문학의 공간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책 중 하나임
ㄳㄳ
두 남자의 철학수다 라는 팟캐스트에서 블랑쇼편 듣는거 추천
땡큐
와 두철수 팟캐를 아는 독붕이가 있네
알라딘에서 책 속 발췌 문구들만 봐도 진짜 좆같던데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레비나스한테서 소개 받아서 그때 이후로 하이데거 철학이 자기 철학의 근간임. 그런데 막 심하게 영향 받은 건 아니고 오히려 레비나스의 타자론에 더 가깝다. 68운동에 동조한 정도가 아니라 지식인으로서 서명도 하고, 아무튼 앞장섰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는 좌익인데 초창기에는 극우 언론에 포함되어있다고 하는데...(번역본이 없다). 소설이랑 비평이 주 무대이고 소설은 난해하다. 부조리극을 보는 듯 하는데 사실 블랑쇼 자신이 생각하는 타자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소설이란 장르를 차용한 듯한 느낌. 굉장히 관념적이다. 묘사는 일절 없고 프랑스 현대 문학의 그 이상한 멜랑꼴리함을 잘 표현함. 비평은 초현실주의(와 사드), 카프카 등등을 분석했고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앞서 말했든 프랑스 특유
의 섬세하면서 기괴하게 복잡한 문장으로 비비 꼬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대체로 문학의 공간 을 추천하든데 한국 번역본을 보면 별로다. 문학의 공간이 블랑쇼 초중기 비평 핵심이기는 한데 읽다 보면 비문을 많이 보게 될 거야. 그래도 릴케에 관한 짤막한 부분은 인상 깊다. 사실 블랑쇼는 하이데거와 레비나스 정도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읽기 편하다. 독창적인 사유를 전개해 나간 작가라기 보다는 자기 입맛에 맞게 문체를 이리저리 꼬면서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그린비에서 블랑쇼 전집 나오고 있으니깐 읽어봐. 문학의 공간, 카프카 뭐시기, 기다림 망각 추천함. 후기 글들은 파편적이라서 좀 더 읽기 힘든데 그냥 누군가의 일기 들춰본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재밌다. 카오스의 글쓰기, 이번에 번역된 거 괜찮음
영 감이 안 잡히면 카오스 뭐시기 번역한 사람이 해설한 책이 있음. 그거 읽어보면 아 블랑쇼가 바타유처럼 헤겔 철학에 푹 빠졌었구나, 하이데거를 이렇게 쓰는 구나 알게 될 거야. 문학의 경우에는 베케트에 철학 좀 섞고 나탈리 사로트 같은 프랑스 현대 작가들 문체 좀 털어 넣고 프랑스 영화 다 보고 나서 이게 뭐야 싶은 감성 한 두방울 넣은 느낌이다. 나는 참 좋아하는데 호불호 갈림. 약간 명상하듯이, 졸면서 읽으면 좋음.
레비나스 책은 읽어봤고, 하이데거는 원서는 아니지만 몇몇 책이나 대중 해석 서적은 읽어봤어. 자세한 설명 고마워 ㅋㅋ 카프카... 비평서는 아직 카프카 읽어본 소설이 몇 편 안돼서 안 될 것 같고... 카오스의 글쓰기? 그거나 한번 여건 되면 읽어봐야겠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