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오히려 그리스식 종교에 대해 부정적이였던 만큼 신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성찰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개념 설명을 할 때 신을 자주 언급하긴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종교에 별 관심이 없다는게 느껴짐

 뭐랄까 플라톤은 모태신앙이지만 교회에 회의감을 느끼며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형성한 박진영 느낌이라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무 생각없이 관성으로 교회 다니다가 귀찮아서 교회 안 다니는 공대 교수 느낌

 그렇기에 중세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적극적으로 도입될 수 있었다는 것 같음. 딱히 종교관은 없었기에 신학과 마찰이 생기는 부분이 플라톤보다 적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