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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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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보다 아쉬움이 큰 책이다

아직까지 살아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공리주의철학의 좌장격인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저서인데,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공리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보단 벤담이 개척한 공리주의철학을 비판하는논리를 반박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흥미를 느꼈다.

아무래도 사람싸우는건 항상 재미있다보니.


하지만 비판에대한 반박으로 밀이 제시하는 근거는 턱없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같은 근거가 반복된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밀은 주구장창 똑같은 얘길 반복한다


‘그 비판은 공리주의뿐만 아니라 다른 철학에도 모두 해당되는 얘기다’  ‘유독 공리주의한테만 엄격하다’


따위의 내용이다.


새롭고,논리적이고,납득가능한 논리를 펼칠거라 기대했지만 줄곧 그는 ‘니가말하는건 우리말고 다른애들도 다 해당되는말이야! 니무덤 니가 파지마!’같은 유아스러운 반박으로 200페이지를 채워넣었다. 열개가 넘는 챕터에서 다양한 비판을 하나하나 반박하지만 그 저명한 철학자라고 말하긴 우스울정도의 유아스러운 래퍼토리가 줄곧 반복되었다.


철학서적 중에서 책분량이 짧고 공리주의자체의 특성때문인지 쉽게읽히는 책이었지만, 그만큼 깊이가 부족한 책이었다.

그의 명성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