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시냇가로 다가선다 그녀는 노래한다
그녀는 달려간다 그녀는 하늘을 향해 기나긴 외침을 지른다
그녀의 드레스가 낙원을 향해 활짝 열린다
그녀는 진심으로 즐거워한다
그녀는 잔물결 위로 잎 달린 가지를 젓는다
그녀는 하얀 손으로 제 이마를 천천히 쓰다듬는다
그녀의 발가락 사이로 족제비들이 달아나고
그녀의 모자 속으로 사뿐히 창천(蒼天)이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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