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의도했던 바와 다르게 제가 받아들이게 된 경우가 있어요.

작품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작품을 안 밝히고 말씀드려보자면

술을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 않는 귀신같이 굳강한 사내를 표현하려고 묘사한 장면같은 걸 보면,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무당이 영혼을 불러 빙의해서 부모자식간 상봉을 하게 하는 장면은 신비와 연민을 불러일으키려 한 장면일텐데, 허허 쓴 웃음만 나오게 되고

전처가 죽었다는 소식에 호화로운 장례를 치루어주겠다고 다짐하는 사내에게는 그 정서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참고로 셋 다 유명한 작가의 소설입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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