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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탄탱고는 삭막하게 느껴진다.

인물에 대한 설명은 인물의 대사와 행동으로만 철저하게 이루어져있고

갈등과 메마른 감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데미안이나 인간실격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감상이 들지도 모르겠다.

문학작품이 코스모스같은 과학서적보다 읽기 힘들다는 건 말도 안된다.

서사가 잘 안보인다. 당장 눈 앞의 인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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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지만 이런 책 읽을 때는

책 읽다가 머리 뜨거워지면 노트를 펴고 좋아하는 시를 적는다.

그러다가 다시 책을 펼치고, 다시 머리가 뜨거워지고 시를 적고 반복한다.


전에는 옥스포드 공책에 적고 한 장 적고 한 장 버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비싼 노트 사서 내가 적은 글들 모으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