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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피를 바쳤기에 과거를 두려워하지 않은 사제 통치자들과

과거의 패배자들을 사랑하다가 부모를 패배자로 만든 아이들...


역사학자로서 '충분히 전체주의적이지 못했던' 특징을 임상적으로 다루는 듯하면서

문학 독자로서 강한 사람들을 늪처럼 집어삼킨 일상적 삶의 끈질김을 경외하는 듯하면서

역사 애호가로서 패배한 대의의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애도하는 듯한 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