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계서
순문학도 장르문학도 비전공자들을 위한 서적도 90%는 불쏘시개인데 자계서에만 색안경을 끼는건 잘못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고쳐보기로 결정함.
자계서 특유의 극적으로 과장된 본인의 경험담, 개인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지나친 낙관과 비약은 아직도 좀 읽기 힘들더라.
다만 이런 형식도 최소한의 상업성을 보장해주고 독자들에게 변화를 촉구하도록 설득하는 형식으로 봐야하나.
중요한건 책에서 개인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방안과 그 근거가 얼마나 신빙성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주된 근거로 인용한 연구가 그 학계에서 얼만큼 인정을 받는지 그리고 그 연구가 책에서 제시한 방안의 근거로써 타당하다면 그 서적은 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서적이 될 수 있다고 봄.
대표적으로 존 카밧진의 마음챙김명상이라던가.
존 카밧진을 자계서 취급하면 너무 억울한 일인데...
원래 제일 혐오하던 분류가 “책을 읽어야 어쩌구 고전을 읽어야 어쩌구“하는 자계서들이었는데 전혀 관심 없던 사람이 그런 책 한번 보고 이거저거 관심생기는거 주워먹는걸 실제로 보고 좀 생각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