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일반인들을 위한 글을 잘 안 쓴다. 솔직히 당연한 이유가 있는데



그들의 질문을 다 해결하려면 성경이 뭔가 지금까지 쌓인 신학적 해답들을 가져다주면 어렵다고 하고, 그렇다고 질문의 범위가 좁은 것도 아니고..



모르니까 어려운데 자기들은 쉽다 생각한다고 물어보는 경향도 있다.



여튼 신학자들은 넓고 얕은 글은 잘 안 쓰려고 한다. 



알레스터 맥그래스가 쓴 입문서의 경우도 아무리 뜯어봐도 이건 입문자가 아니라 좀 믿는 사람이 봐야 하는 글이지 이걸 입문자가 보면 정말 볼까? 이런 생각이 드는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은 좀 달랐다. 정말 일반인들을 위한 글이다.



이 글을 쓴 테렌스 프레타임은 45년동안 교수를 하면서 여러 굵직한 일도 하신 교수님이다. 솔직히 이런 교수님이 일반인들을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니까 고민을 했겠지만 이 교수님은 그런 것 없이 정말 일반인들의 시각으로 다양한 주제를 선보인다



주제부터가 남다르다 



성경에 관한 질문, 성경은 무엇인가, 성경은 어떻게 우리에게 왔는가?. 성경의 주요 주제들, 성경의 권위, 성경을 읽을 떄의 핵심 원칙들



이렇게 7가지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35개의 소주제가 있다. 이 소주제들 중 제목 몇개만 나열하자면



성경 번역본들은 왜 서로 다를까, 성경은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는가, 예언자란 무엇인가, 예언자는 실제로 미래를 내다봤을까, 하나님과 고통은 무슨 관계인가 등등등 주제 하나로 책 하나 쓸 수준의 주제들도 있지만 정말 일반인이 물어볼만한 주제들을 가지고 책을 썼다.


원래는 이것보다 주제도 훨씬 적었다는데 주위 반응도 듣다가 이렇게 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었던 문장은 이거였던 것 같다.



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운명론을 믿는지 몰랐다.



그럼 성경 구절 하나가지고 오늘 구절은 나에게 어떻게 와닿았다라는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던지는 신도들에게 뭘 바라셨습니까 교수님....



여튼 만약 나에게 누가 성경에 대해 물어보면 이 책을 추천하고 이 책 읽고도 모르는 것을 나에게 물어봐라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 그 정도로 괜찮은 책이다. 한번 쯤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