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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작가 호프만의 소설이다. 원제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 한편으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곡이기도 하다. 내가 예술 계열은 딱히 잘 아는 편이 아니라 이 부분은 제쳐두고 원작에 돋보기를 올려두겠다.
말은 편하게 할게.

제목에서 봤듯이 일주일 전 나는 '호두까기 인형'이란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무엇으로 알려졌는지 궁금했어. 정확히는 어떤 방식으로 접했나, 가 궁금한 거지. 나는 어릴 적에 책 읽는 걸 무지 싫어해서 집에서 뒹굴뒹굴 만화책이나 읽었어. 그외엔 유일하게 읽는 게 약 100권 정도 되는 세계 명작 선이었는데 여기서 처음 호두까기 인형응 알게 되었어.(이 명작 선에 정말 많은, 그리고 좋은 소설 원작 동화가 많아서 나중에 또 언급할 듯) 우리 이쁜 독갤럼들은 호프만의 소설로 접했을지(또는 나처럼 소설 원작 동화나) 혹은 영화나 노래로 접했을지 궁금하네.
아마 전자겠지만 댓글로 달아주면 고맙겠어.

조금 시점을 거슬러 올라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호두까기 인형을 무척 좋아해 극장에 직접 가 디즈니에서 만든 실사 영화도 본 나는 여러 생각이 들었어.
그전에 약 8년 동안 머리 뒤편에서 잊혀져 가는 호두까기 인형을 꺼내온 건 다름 아닌 추리소설 <클라라 죽이기>였거든. 옛날에 참 좋아했었던 기억을 가지고 호프만의 원작을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발레의 이야기와(이쯤에서 생각해보니 뮤지컬인가?)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는 호두까기 인형의 여주인공은 클라라라 하던데 원작 소설에선 '마리'더라고. 왜 다르지? 찾아보니까 차이코프스키의 곡과 그에 파생된 미디어가 유명해져서 원작이 잡아먹힌 거 같더라. 각종 영화들과 2차 창작물을 찾아봐도 원작에 충실한 건 '마리'. 차이코프스키의 곡과 그 내용에 집중한 건 클라라더라.
이 이름들은 아까 언급한 '클라라 죽이기'에서도 좋은 소재로 쓰였는데 말은 아낄게.

즉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을 마리로 기억한다면 당신은 원작을 잘 접한 것이고 클라라로 기억한다면 파생된 이야기를 주로 아는 것이다. 이런 거지.

워낙 전 세계에 퍼져있는 이야기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아주 사랑하는 고전 동화라 게시물을 올려봐.

언제나 그랬듯 안 읽은 사람은 고맙고 읽은 사람은 더 고마워!
독일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