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의 망각으로 인해
마지막 이파리까지 말라버렸네
= 영원하다고 믿는 순간부터 죽어가고 있었던 월화향 꽃

그렇게 즐거운 상실에 관한 환상도 
시들어버렸다

파우스토는 파우스트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한 패러디였지만
가우초 방식을 모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다보니
"애정에서 출발한 영악한 모방에서 멈추어버렸다"
= 자기 복제에 빠져버린 가우초 문학


이걸 저 시로 표현한게 너무 멋진거 같고
이런식으로 문학을 바라보는 태도도 재밌음

근데 어려움ㅜ 문장을 휘리릭 읽으면 놓치는 포인트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