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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중단편전집 1편 읽는 중...
탑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월남전장을 묘사 제대로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미국의 거만한 침략자 모습을 한 컷으로 딱 보여주며 마무리하고
낙타누깔은 월남전에서 정신질환으로 낙오돼 귀국한 청년 장교가 귀국해서 경험하는 소외감, 죄의식, 부끄러움 등등이 현란한 부산?인천?의 타락한 모습과 대조되면서 몽환적이면서도 기분 더러운 죄의식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일품임.
몽환적 분위기는 가화도 좋긴한데 소재나 주제의식이 좀 약한 거 같음. 입석부근도 동작 묘사 따라가는 거 어려운 거 빼면 긴장감 있게 몰입은 잘 할 수 있지만 역시 주제의식이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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