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브론테의 빌레뜨를 읽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이 시대에 여자는 분명 2등 시민이엇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화자이며 주인공이고 사회에 대한 비판자로서 기능하는 이 소설이 지금까지도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닐까
즉 역사란 시민과 비시민의 경계인 2등 시민이라는 영역이 확장되는 과정이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의 2등 시민은 누구인가
사실 우리 모두가 2등 시민이지만 모두 저마다 자기는 시민이라고 여기는 것이 지금 시대가 아닐까
그것이 대의민주주의와 세계자본주의의 합작이 만들어낸 거대한 환상이 아닐까...
창작자에게 자기가 2등 시민이라는 자각이 없기 때문에
의미 있는 문학을 찾아보기 힘든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사실 모두 마이너리티다
모두가 자신을 2등시민이라고 여기는 사회보단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