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하니까
인생 소설로 뽑으면 그냥 무난한 거 뽑았네 싶겠지만
이만한 소설도 없다
이게 단순히 로테를 사랑하는데 가질 수 없어서 자살 엔딩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전여친의 자살 인생의 권태 회한 계급사회에서 느낀 모멸감
이런 온갖 감정들이 짬뽕되어서
주인공 베르테르가 감당하기 힘들어졌다고 이해하면
참 가슴 아픈 소설임
자연에 대한 관찰력이나 그 묘사력도 어마어마함
감정 표현도 후반부에서 거의 통곡하는 수준인데도
이게 어색하거나 오글거리지 않음
일기 형식이라 가독성도 좋고 심지어 이런 내용이 다 들어있는데
굉장히 짧음
괴테는 신이고
잉뿌삐들의 3대 성서 : 젊베고, 불안의책, 좆간실격
나 인프피인데 셋다 별로
내가 인프피 주인공 진짜 싫어하는데 이건 읽고 진짜 감탄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