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하니까 

인생 소설로 뽑으면 그냥 무난한 거 뽑았네 싶겠지만

이만한 소설도 없다


이게 단순히 로테를 사랑하는데 가질 수 없어서 자살 엔딩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전여친의 자살 인생의 권태 회한 계급사회에서 느낀 모멸감


이런 온갖 감정들이 짬뽕되어서 

주인공 베르테르가 감당하기 힘들어졌다고 이해하면

참 가슴 아픈 소설임


자연에 대한 관찰력이나 그 묘사력도 어마어마함

감정 표현도 후반부에서 거의 통곡하는 수준인데도

이게 어색하거나 오글거리지 않음


일기 형식이라 가독성도 좋고 심지어 이런 내용이 다 들어있는데

굉장히 짧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