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피셜 청소년 소설(?)인데 개인적으로 단요 작품 중에서 제일 읽기 힘들었음… 기본 베이스는 기술-아포칼립스 배경인, SF의 골격이지만 결국 말하고 싶었던건 개의 설계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과, 그 타인으로 인해 내면의 자의식과의 소통의 계기가 이루어지는 성장 소설이라는 느낌이… 소재 면에서는 단편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나의 몸에서 일어나는 정신의 다중인격? 외부개입?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근데 한머방의 경우는 수직적인 관계(신-추종자)이지만, 목증은 수평적인 관계(동등한 지위를 가진 목소리들)를 유지한다는거나 주제 의식에서도 차이점이 많지만 한머방을 예전에 읽었기에 정확히 비교는 못하겠음. (한머방-목증, 콜언콜-피와기름 같이 단편별로 연결되는 장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발!에 해당하는 장편은 아직 안나온듯) 작품 외적인 감상은 대충 이렇고 내적으로 더 깊게 분석?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전에 하이데거나 기타 철학/신학을 좀 더 읽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어쨌거나 이제 트윈을 읽으러 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