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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도움을 구합니다안녕하세요 형들이십대 중반 무지렁이입니다저에게는 수년 전 학창시절에 정말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큰 배신을 당하고 생긴 강박이 하나 있습니다그것은 광적으로 타인을 알고 싶어하는 겁니다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고 연인이나gall.dcinside.com철학 갤러리에 질문 해봣는데 여기는 진짜로 자기만의 철학을 추구하는 갤러리 같더라고요
독갤에서는 사상가의 사상에 대해 더 잘 제시해줄 것 같아 일로 왔습니다
관련된 사상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사상가의 저서를 읽어야 할지 추천받고 싶습니다
철학 갤러리에서는 레비나스를 추천 받았습니다
인간관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질문인거야 아님 심리를 파헤치는 법을 알고 싶은거야? - dc App
전자입니다
@ㅇㅇ(112.160) 엠비티아이 갤러리 같은데 가봐 유행타서 노는거 말고 원형 심리이론 같은거 많이 모아놈 - dc App
@축두형 고맙습니다
가장 유사한 철학사상은 쇼펜하우어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풀라톤과 베르그송 ㄱㄱ
베르그송은 플로우차트가 없는 것 같은데 추천하는 책이 있을까요
@ㅇㅇ(112.160) 독회탭에 가시면 독회하고있습니다
@레알이랑 오 고맙습니다
사르트르,라캉,데리다,레비나스,카프카,블랑쇼 책 찾아봐. 해설서나 서동욱<타자철학>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고
고맙습니다
불가능한 기획을 하고 있지 않나 싶음. 인간에 관해서 논리적으로 개인을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인간의 내면은 그 사람이 살아온 모든 생이 박혀 있기 때문임. 가난한 집에서 자란 이는 부유한 집안의 사람을 이해할 수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며 더 극단적으로는 평생 살아온 가족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걸, 그리고 인간의 정신세계는 휴리스틱한 면이 강해서 그런 접근법으로는 그냥 사람을 잘 안다고 착각하는 고집만 생기지 않을까혀
저 글에도 써있지만 저 역시 '인간은 타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남을 절대 절대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저와 비슷한 생각이 있는 사상가, 혹은 정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상가의 사상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ㅇㅇ(112.160) 타인에 대한 탐구 불가능은 보통 이해한 거기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를 더 얻을 수는 없을 것 같음. 약간의 우회적인 스탠스도 좋다면 '외부, 외계의 무언가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에서 칸트가 제시한 경계 바깥에 주목하는 철학 쪽이 괜찮을 것 같은데 언급한대로 레비나스 같은 사람들이나 신유물론쪽도 힌트를 줄 수 있을 것 같기는 함. 인간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숲은 생각한다' 추천드려여
@ㅇㅇ(222.119) 고맙습니다
철학은 생각보다 개별적인 사실들에 관심이 없음. 존재의 본질, 구조를 파악하는데 철학이 도움이 되는거지 개별적인 사실, 타인을 이해하는데 철학이 도움을 줄 수 있는건 아님. 지금 본인의 문제의식을 해결해줄 수 있는건 심리학에 더 가까워보임
얘는 남을 이해하는 방법을 묻는 게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남과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묻는 건데 딴소리 하는 댓글들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