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었을 땐 그래도 라스콜니코프가 좋은 길 갈수 있게 신고 안하고 배려해 주는걸로 보였음
근데 생각해보면 이새끼야 말로 등장인물 중에 제일 도파민에 미쳐서 사는 소패새끼임
이새끼가 범인 추리하는 것도 예심판사라 직업정신 발휘하는 것도 아니고 정의따위 관심도 없고
그냥 재밌는 고난이도 퍼즐 찾았다고 재밌어서 저러는거 같음
심리공격으로 너는 초인이 아니라고 라스콜니코프를 정신적으로 몰아가서 무너트려야하니 자기가 신고하는게 아니라 그가 자수해야 게임에서 이기는거니까 자수하라 하는거고
스비드리가일로프 루진에 묻혀서 그렇지 이새끼도 상당한 빌런임
난 포르피리 성격이 비뚤어져서 그렇지 자기 양심껏 사는 사람 같아보였음. 범행을 허위자백하는 사람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고, 물증은 없으나 심증적으로 확실한 진범에게 자기가 갖고있는 패 다 까면서 양심에 호소하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꼈음
그렇게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연기일수도 있다는게 소름인거임ㄷㄷ
ㅇㅇ 여러번 읽으면 2부에 빠지게 됨
그런가? 난 포르피리가 최선을 다해 자백을 이끌어내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솔직히 로쟈는 누가 봐도 겁에 질린 애새낀데 포르피리처럼 채찍과 당근 쓰는 사람이 제일 잘하는 사람이지
이미 다 알면서 라스콜니코프 초인 논문 언급하며 너는 초인이 아니라고 정신적으로 무너트리려 하는게 교화보단 공격처럼 보였음
일단 그렇게 포르피리처럼 능청스럽게 모르는척 하면서 다아는 사람이 살짝 소패끼 있어보임
로쟈가 뭐 정교하게 범행 저지른 것도 아니라서 굳이 자백까지 필요없었음 그럼에도 자수를 유도한 것은 선의에 가깝지
그렇다기엔 증거다 인멸되고 증인도 없어서 포르피리 말고 의심 안하지 않았나
약간 추가하자면 포르피리가 라스콜니코프를 추궁하고 자백하게한게 의도가 뭐였을지는 알수없지만, 결과적으로 진정한 회개 반성 보단 패배감과 공포에 의한 자백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결국 소냐의 무조건적 사랑에 의한 반성에 대비되는 캐릭터가 필요해서 나온거 같음. 포르피리가 선의로 한거라는 해석도 정당한듯
나는 포르피리 본인 스스로의 어떤 꼬인 부분, 결핍 같은.. 현실 인물적인 면모로 포르피리의 행동을 이해했는데, 선의보다 그런 자신의 목적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었음ㅋㅋ 해석이 이렇게 다양한 것을 보니 대단히 입체적인 인물이구나
니가 바로 봤음 애초에 도,끼가 정신병자라서 본인 같은 소설 밖에 못 씀 괜히 나보코프같은 천재한테 엉터리라고 개욕처먹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