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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같은 소설 보면 중편에 가까운 단권 장편인데도 캐릭터를 펼치는 게 대하소설급임.


좋게 말하면 시야가 넓고 나쁘게 말하면 체호프의 총을 남발함.


토지 같은 대작을 낼 토양이었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