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 퍼시비시 셸리, 존 키츠, 예이츠의 시를 읽는데
제가 한국 교육 과정의 영향 때문인지, 텍스트를 읽으면 해석하려 해서 잘 못넘어갑니다...
GPT나 Gemini는 그냥 까먹어도 좋으니까 텍스트만 읽고 가볍게 넘기라고 답변합니다.
다만, 그게 제대로 시를 읽은건지 또 의문이라서요...
시집 보면 30p 넘어가면 머리아프고 시도 안읽혀집니다. 계속 해석하고 싶어지고, 무슨 뜻인지 알아야 시를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강박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를 어떻게 읽어야 되나요?
까먹어도 되니까 텍스트 보고 가능하면, 이미지 상상 혹은 분위기 대충 느끼고 넘어가기인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읽어야 하나요?
시인이 자신의 시적 인식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 장치들을 감각적으로 인지하는 데서 그쳐도 반 이상은 갔다고 생각함
그게 잘 안되는거라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막 직유법 이런 중/고등학교때 배우는거 말고 정말 시인들이 넣은 장치들이요
@아수라일지라도。 그냥 감각을 키워라, 많이 읽고 꾸준히 읽어라 라고 답해줄 수밖에 없음 아니면 오규원 시인의 현대시작법 같은 책을 참고해보는 것도 방법임
@무르망 시는 많이 안읽어서 그런데 걍 시집 하나 3회독 정도 할 생각하고 우선은 막 대충 읽어도 ㄱㅊ음?
@아수라일지라도。 일단 강박을 가지지 말고 편하게 읽으셈 초견에 꼼꼼히 읽는 건 시에 충분히 익숙해진 이후부터라도 상관 없으니
@무르망 계속 읽는데 다음 페이지 넘기면 구절 다수를 까먹는데 이건 지능문제겟죠...? 하...
@아수라일지라도。 강박을 가지지 말고 편하게 읽으시라니깐요
@무르망 그렇게 한 권 읽고 왔습니다! 그래도 몇몇 시들은 뭘 말하고 싶은지 얼추 알겠더라고요 ㅋㅋ... 시집 많이 읽어보면서 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