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보다 훨씬 와닿는 걸작인 듯.
이방인은 어쨌든 살인한 사람의 죽음이기에 우리들의 현실적인 죽음과는 괴리감을 느껴서인지 좀 후반부의 죽음으로 다가가는 창조된 세계들이 그저 합리화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건 진짜.. 우리 누구나 대부분 이렇게 죽어갈테니 정말 감성적이고 현실적이더라. 염세적이지만 결국 마지막엔 그래도 그 죽음 앞에서 비틀어진 증오나 과거들 때문에 가족들을 원망하고 그러지만 그럼에도 결국 그 고통스런 죽음과 사투를 구원한 것도 역설적으로 가족들이니까.. 물론 혼자 죽음을 맞이해도 장단점이 있을거라고 이것들을 대비해보면 역으로 생각은 드는데..
아무튼 염세적인데 너무 감성적인 이런 중편 걸작 또 뭐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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