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몸집은 작았는데
이어폰끼고 리듬타면서 등교하고
수업시간에 시도때도없이 개좆같은 철학질문하고
체육시간에 꽃이랑 대화했음
야자시간엔
우리학교가 언덕위에있어서 풍경이 좋거든
바로앞에 호수도있고
하루는 이친구가 갑자기 책상을 복도로 빼더니
창문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으니까
반애들이 뭐야뭐야 웅성웅성하면서 보고있었는데
눈물흘리면서 시쓰고있었음
얘가 황지우 철학콘서트읽고 자기 견유학파라고 떠들고다녔었는데
견유학파가 자기 충동에 이끌려사는거 맞음?
이어폰끼고 리듬타면서 등교하고
수업시간에 시도때도없이 개좆같은 철학질문하고
체육시간에 꽃이랑 대화했음
야자시간엔
우리학교가 언덕위에있어서 풍경이 좋거든
바로앞에 호수도있고
하루는 이친구가 갑자기 책상을 복도로 빼더니
창문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으니까
반애들이 뭐야뭐야 웅성웅성하면서 보고있었는데
눈물흘리면서 시쓰고있었음
얘가 황지우 철학콘서트읽고 자기 견유학파라고 떠들고다녔었는데
견유학파가 자기 충동에 이끌려사는거 맞음?
이런 경우는 크고 나서가 문제임. 당시에는 ㅈㄴ당당하고 자기도취해 있는데, 나중되면 겁나 부끄러움.